2006년 초 한국사회를 뒤흔들었던 황우석 사태는 이제 서서히 사람들의 뇌리에서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황우석 사태는 한국사회 전반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건이었지만, 이를 계기로 연구윤리 관련 제도가 마련되고 이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낳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이 모든 문제제기를 애초에 촉발시켰던 황우석 연구팀의 내부 제보자는 과학기술부의 압력으로 해직된 후 아직까지 실직 상태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보자의 상황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현재 모금운동이 진행중입니다. 모금운동은 황우석 사태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지난 12월 6일 처음 시작해서 일주일 동안 947만원이 모였고, 12월 13일부터는 시민과학센터와 네이버 '사랑해요 PD수첩' 카페에서 바톤을 넘겨받아 릴레이 모금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금액은 (가칭) '아름다운 제보자 상' 등의 이름으로 제보자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모금운동에 참여하실 의사가 있는 분들은 우리은행 1006-001-243568 (예금주: 시민과학센터)로 입금해 주시면 됩니다.
* 현재까지의 모금 상황은 정리되는 대로 게시판에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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